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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코인에 대한 2022년도 전망은 오직 한 가지 이슈에 달려 있다. 바로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와의 소송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냐이다.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결론 없는 공방만 주고받는 소송전에서 이제 서서히 결과를 맺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리플이 소송에서 이겨서 큰 수익률로 화답할지, 아니면 SEC의 승리로 더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할지 이제 결과를 지켜보자.
SEC가 리플을 소송한 이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리플을 미등록 증권으로 정의하면서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공식적으로 2020년 12월에 기소를 진행하였다. 즉, 암호화폐의 한 종류로 본 것이 아니라 리플 랩스의 이익을 공유하는 하나의 증권이라고 해석한 것이며 그렇기에 xrp 코인은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리플 랩스의 반격
리플랩스는 SEC의 공격에 대해 바로 반박을 진행하였다. xrp는 가상화폐이므로 SEC의 소관이 아니며 어떤 XRP 보유자와도 투자를 위한 계약을 맺은 적이 없고, ICO를 진행하거나 자금 유치를 위해 토큰을 제안하는 등의 비즈니스를 하지 않은 것을 명확히 하며 SEC가 말하는 '증권' 상품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소송전의 향방
리플과 SEC의 소송전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히 투자자들일 것이다. 한 때는 이더리움의 시총을 뛰어넘는 2위에도 오른 적이 있는 코인이나 이제 간신히 메이저 코인의 위치를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소송전의 앞으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크게 아래와 같이 2가지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1. SEC와 리플사의 합의 시나리오
XRP 거래가 합법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 만한 일종의 합의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XRP코인이 상장 폐지되었던 미국의 코인베이스나 OKex등 거래소에 재상장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코인의 가치가 급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2. 리플의 패소 시나리오
리플이 패소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미국 시장에서의 퇴출을 의미한다. 증권으로 분류된 만큼 미국 코인 거래소에서 XRP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어진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여전히 거래가 가능하므로 그 여파는 단기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슈 극복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리플 랩스의 최고 경영책임자(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번 소송이 내년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년 가까이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대해 지금 많은 투자자들이 지쳐있다. 그런 기다림만큼 리플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그러나 소송전이 어떻게 흘러가든 리플과 제휴를 추진하는 다양한 국가와 기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을 명심하며 멘털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 성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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